# 미국의 금리인상 어디까지?
미국의 금리인상이 어디까지 갈지 점차 미궁에 빠져가는 모습이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금리인상기조가 멈출 것이라는 시장의 낙관론은 어디 간 곳 없고 결국 5.75%까지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힘을 받고 있다.
이러한 미국의 금리인상이 미국증시에 미칠 부정적인 영향 10가지에 대해 살펴보자.
1. 높은 차입 비용
금리의 인상은 기업과 개인의 차입 비용을 증가시켜 수익성과 경제성장률을 떨어 뜨릴 수 있다.
특히 기술주가 중심인 미국의 나스닥의 경우 금리인상으로 인한 차입비용에 대한 이자비용의 증가는 수익성을 악화시켜 주가하락을 부추길 수 있으니 관심 있게 지켜보아야 한다.
2. 소비자 지출 감소
높은 금리에 따른 차입 비용의 증가는 소비자의 지출을 감소시켜 제품구매와 서비스에 대한 지출을 감소시킬 수 있다.
특히 소비지출이 국내총생산의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미국으로써는 높은 금리에 따른 이자비용의 증가는 소비를 위축시킬 수 있고 이러한 소비의 감소는 제품에 대한 구매욕을 떨어뜨려 기업의 판매감소로 이어질 가능성을 높인다.
3. 경제성장률 하락
금리가 오르면 경제성장률이 둔화되어 기업실적과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4. 기업투자감소
금리의 상승으로 인해 돈줄이 마른 기업들은 돈을 마련하는데 더 어려움을 겪게 되고 이러한 돈의 가뭄은 새로운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투자하는 기업에게 있어 기회를 상실하게 되는 부작용으로 귀결된다.
5. 투자자 신뢰 감소
금리의 인상으로 투자자들은 안전한 미국채에 투자하는 것을 선호하게 되며 불확실성에 대한 투자를 주저하게 하여 주식매도로 인한 주가하락과 증시에 대한 신뢰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
6. 고성장주에 대한 평가 하락
투자자들은 금리상승으로 인한 이자의 증가로 고정수익이 보장되는 채권 등으로 눈을 돌리고, 성장가능성이 높지만 위험도 따르는 소위 테크주에 대한 투자를 주저하게 될 것이므로 이러한 분위기는 고성장주에 대한 가치 제고와 선호도를 하락시키는데 기여하게 될 것이다.
7. 낮은 배당 수익률
금리가 상승함에 따라 투자자들은 채권 투자에 대비하여 주식을 투자하면서 감수한 리스크에 대한 기회비용을 보상받기 위하여 더 많은 배당을 요구할 것이며, 역설적으로 이것은 오히려 낮은 배당 수익률을 기록할 수 있다.
8. 자본 조달의 어려움
금리가 인상하면서 기업들의 채권발행이 실패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이에 따른 높은 조달 금리는 자본을 형성하는데 더욱 어려움을 겪게 할 것이다.
9. 인수합병의 감소
금리의 인상은 기업의 인수.합병의 매력을 떨어뜨려 이 분야의 활동을 위축시키게 되며 주가에 있어서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10. 자사주 매입감소
금리인상으로 인해 채무상환에 더 많은 비용을 써야 하는 기업의 입장에서는 자사주를 매입할 수 있는 여력이 더욱 줄어들게 될 것이고 이로 인하여 주가에는 더욱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게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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